미 국방부 대변인 “어떤 대통령 나와도 한미동맹 변화없어”

미 국방부 대변인 “어떤 대통령 나와도 한미동맹 변화없어”

입력 2015-11-05 08:30
수정 2015-11-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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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에 일침 “미국 안보공약 지속적”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어떤 대통령이 나오고, 어떤 당이 집권하더라도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나는 군복을 입고 있고,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군 통수권자(대통령)의 명령을 따르도록 돼있다”며 “따라서 나는 오래전부터 정치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무려 65년간의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며 “나는 한·미동맹이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의 안보공약은 장기적이며 지속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최근 공개 유세는 물론 대선용으로 출간한 신간에서도 “미국이 한국과 독일, 일본과 같은 힘이 있고 부유한 국가들을 공짜로 보호해주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 논란이 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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