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이번엔 “내가 개다”…검거작전서 희생된 경찰견추모

<파리 테러> 이번엔 “내가 개다”…검거작전서 희생된 경찰견추모

입력 2015-11-19 10:42
수정 2015-11-19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18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범들의 은신처로 알려진 파리 외곽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검거 작전 도중 희생된 경찰견에 대한 추모도 확산하고 있다.

100명이 넘는 경찰과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이날 작전에서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인명 피해는 5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하는데 그쳤지만,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투입된 7년생 경찰견 한 마리가 죽었다.

경찰은 테러범들의 은신처 진입 과정에서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 저먼 셰퍼드 경찰견 디젤을 먼저 들여보냈고, 디젤은 테러범의 총에 맞아 희생됐다.

디젤의 조련사는 “우리 동료 한 명을 잃은 것 같다”며 슬퍼했다.

경찰이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자 이용자들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 당시 확산했던 ‘내가 샤를리다’를 인용해 '내가 개다(#Je Suis Chien)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