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폭발 사건과 파리 테러로 전 세계 항공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폴란드 여객기가 ‘폭탄이 있다’는 취객의 신고에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45분께 승객 161명을 태우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륙한 이집트 후르가다행 LLP8015편 여객기가 불가리아 부르가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비행기 안에 폭발물이 있는 것 같다”는 한 승객(64)의 신고에 따라 급히 기수를 돌렸다.
비상착륙 후 승객들이 모두 무사히 빠져나온 뒤 불가리아 보안부대가 여객기를 샅샅이 탐색했으나 폭탄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신고한 승객은 항공당국 조사에서 자신이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해 구금됐다.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45분께 승객 161명을 태우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륙한 이집트 후르가다행 LLP8015편 여객기가 불가리아 부르가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비행기 안에 폭발물이 있는 것 같다”는 한 승객(64)의 신고에 따라 급히 기수를 돌렸다.
비상착륙 후 승객들이 모두 무사히 빠져나온 뒤 불가리아 보안부대가 여객기를 샅샅이 탐색했으나 폭탄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신고한 승객은 항공당국 조사에서 자신이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해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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