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란 대사 불러 항의…“내정간섭 말라”

사우디, 이란 대사 불러 항의…“내정간섭 말라”

입력 2016-01-03 10:53
수정 2016-01-03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우디아라비아는 2일(현지시간) 시아파 지도자가 포함된 테러 혐의자 47명의 형을 집행한데 대해 이란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자 자국내 이란 대사를 불러 공식 항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통신사인 SPA는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오늘 리야드 주재 이란 대사를 불러 이란 정부의 ‘적대적인’ 발언에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사우디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간섭으로 간주되는 적대적 발언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이를 전적으로 배격한다”고 밝혔다고 SPA 통신은 전했다.

이란 외교부는 이날 “사우디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를 지원하면서도 국내에선 압제와 처형으로 비판세력에 대응한다”며 “이런 정책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