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미국 언론도 미사일 발사 소식 재빠르게 전해

일본과 중국, 미국 언론도 미사일 발사 소식 재빠르게 전해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2-07 10:22
수정 2016-02-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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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도발
북 미사일 도발 7일 북한이 사실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 반복해서 자제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AFPBBNews=News1
 일본, 중국, 미국 등 언론도 북한의 미사일(로켓) 발사 소식을 제빠르게 전했다.

 일본 정부는 7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낙하물 3개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NHK가 전한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7분 북한 서쪽 150㎞ 공해(空海)에, 두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9분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에 각각 떨어졌다. 세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45분 일본 남쪽 약 2천㎞ 지점인 태평양에 떨어졌다.

 중국 관영언론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긴급뉴스로 신속히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일본 NHK 방송을 인용, 북한이 이날 오전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 방향으로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봉황위성TV도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중국 당국의 대북 설득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AP통신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발사에 대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도 있는 금지된 미사일 기술을 위한 실험을 의미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도 북한의 로켓 발사 보도를 하면서 발사 지점으로 보이는 북한 위성사진을 비췄으며 “전문가들은 탄도 미사일 실험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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