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생존했다는 주장이 나왔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사령관 오마르 알시샤니(30)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미국 CBS뉴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리들은 알시샤니가 지난 4일 단행된 공습에서 살아남았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CNN 방송도 이날 미국 관리 2명이 알시샤니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성명에서 시리아에서 알시샤니를 겨냥해 공습했으며 공습 결과를 평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AFP통신 등은 관리들을 인용해 알시샤니가 다른 대원 12명과 함께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은 중상을 입은 알시샤니가 IS의 수도 격인 락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시샤니는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 알샤디디 마을에 대원들을 격려하려고 방문했다가 전투기와 무인기가 동원된 공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옛 소련권 조지아 출신의 알시샤니는 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최측근이며 ‘IS 국방장관’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본명은 타르칸 바티라시빌리로, 조지아 내 군사조직의 근거지이자 체첸인이 모여 사는 판키시밸리에서 태어났다.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조지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2010년 석방된 후 터키로 떠났으며, 2013년 알바그다디를 만나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알시샤니를 IS 대원 중 우선 제거 대상으로 올리고,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관리들은 알시샤니가 지난 4일 단행된 공습에서 살아남았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CNN 방송도 이날 미국 관리 2명이 알시샤니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성명에서 시리아에서 알시샤니를 겨냥해 공습했으며 공습 결과를 평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AFP통신 등은 관리들을 인용해 알시샤니가 다른 대원 12명과 함께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은 중상을 입은 알시샤니가 IS의 수도 격인 락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시샤니는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 알샤디디 마을에 대원들을 격려하려고 방문했다가 전투기와 무인기가 동원된 공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옛 소련권 조지아 출신의 알시샤니는 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최측근이며 ‘IS 국방장관’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본명은 타르칸 바티라시빌리로, 조지아 내 군사조직의 근거지이자 체첸인이 모여 사는 판키시밸리에서 태어났다.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조지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2010년 석방된 후 터키로 떠났으며, 2013년 알바그다디를 만나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알시샤니를 IS 대원 중 우선 제거 대상으로 올리고,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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