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새디 콘웨이 박사는 정규근로자의 근무시간이 10년 이상 주 45시간에서 1시간 추가될 때마다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은 1%씩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직장인 1천92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콘웨이 박사는 밝혔다.
주 55시간씩 10년 이상 근무하는 직장인은 주 45시간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16%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이 주 60시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35%, 주 65시간이면 52%, 주 70시간이면 74%, 주 75시간 이상이면 2배로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 성별, 소득수준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장시간 근무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3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새디 콘웨이 박사는 정규근로자의 근무시간이 10년 이상 주 45시간에서 1시간 추가될 때마다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은 1%씩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직장인 1천92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콘웨이 박사는 밝혔다.
주 55시간씩 10년 이상 근무하는 직장인은 주 45시간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16%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이 주 60시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35%, 주 65시간이면 52%, 주 70시간이면 74%, 주 75시간 이상이면 2배로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 성별, 소득수준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장시간 근무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3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