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 통수권자’로는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더 안심된다”

“美 ‘군 통수권자’로는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더 안심된다”

입력 2016-05-19 07:24
수정 2016-05-19 0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스무센 일반인 여론조사서 33%대 20%로 선호…군인들도 트럼프 손들어줘

미국인들은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 전 전 국무장관보다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군 통수권자’로서 더욱 적합하다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 11∼12일 유권자 1천 명을 상대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가 ‘군 통수권자’가 돼야 더 안심할 수 있다는 비율이 33%였던 반면 힐러리 전 장관은 20%에 그쳤다.

앞서 미 온라인 군사전문매체인 밀리터리타임스가 지난 3∼6일 현역 사병과 장교 951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대선 가상대결에서도 트럼프의 선호도는 54%에 달해 25%에 그친 힐러리 전 장관을 배 이상 앞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군 통수권자를 뽑는 것”이라며 트럼프의 군 및 외교 경험 부족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군인은 물론 일반 시민도 ‘군 통수권자’로서 여성인 힐러리 전 장관보다는 트럼프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지적이 무색하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