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최근 3주일 새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3명이 발생해 이 중 2명이 사망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달 15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62세 남성이 H7N9형 AI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지난달 19일 올 겨울 첫 AI 환자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파악된 AI 감염자 수는 3명으로 늘어나면서 이 중 숨진 환자도 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숨진 남성은 지난 1일 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자 광둥성 둥관(東莞)의 병원에 입원했지만, 의사의 권고를 무시한 채 3일 퇴원해 홍콩으로 돌아왔다.
그는 4일 홍콩 옌차이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6일 새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최근 가금류 시장이나 재래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과 접촉한 이들은 의학적 감시를 받고 있지만, AI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다른 이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광둥성과 마카오 보건당국에도 AI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올겨울 두 번째 AI 환자인 70세의 남성도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달 15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62세 남성이 H7N9형 AI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지난달 19일 올 겨울 첫 AI 환자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파악된 AI 감염자 수는 3명으로 늘어나면서 이 중 숨진 환자도 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숨진 남성은 지난 1일 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자 광둥성 둥관(東莞)의 병원에 입원했지만, 의사의 권고를 무시한 채 3일 퇴원해 홍콩으로 돌아왔다.
그는 4일 홍콩 옌차이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6일 새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최근 가금류 시장이나 재래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과 접촉한 이들은 의학적 감시를 받고 있지만, AI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다른 이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광둥성과 마카오 보건당국에도 AI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올겨울 두 번째 AI 환자인 70세의 남성도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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