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족의 소셜미디어 사랑…자녀들, ‘백악관 첫날’ 깨알공유

트럼프가족의 소셜미디어 사랑…자녀들, ‘백악관 첫날’ 깨알공유

입력 2017-01-22 10:50
수정 2017-01-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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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취임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아버지만큼이나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이들 자녀는 취임식 날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며 트럼프 가족에게는 ‘역사적이었던’ 첫 순간을 열정적으로 기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트럼프의 약속대로 취임식 날 밤을 백악관에서 보내게 되면서 백악관 발코니에서 워싱턴 전경을 감상하거나 지하에서 볼링을 치는 등 소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소셜미디어에 가족의 근황을 공개한 것은 인스타그램에서 6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차녀 티파니와 미국 CBS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둘째 며느리 라라였다.

이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열리는 공식 만찬을 위해 턱시도나 드레스를 차려입은 본인이나 가족의 사진을 올리며 소셜미디어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20일 취임식 장면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는 가족들이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대통령 리무진에 탄 사진을 시작으로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아내인 버네사와 춤을 추는 사진, 자녀들이 백악관 지하에 설치된 레인에서 볼링을 치는 동영상 등을 올렸다.

대선기간 트럼프의 ‘비밀병기’로 불렸던 장녀 이방카와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도 이러한 행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방카는 지난 19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완벽하다”고 취임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취임식 당일에는 여느 부모처럼 축하 거리 행진을 앞두고 차 안에 앉아있는 자녀 2명을 찍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방카 부부는 취임식 다음날 백악관 2층의 트루먼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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