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 붕괴 伊호텔 구조 나흘째…“생존 징후 없어”

눈사태 붕괴 伊호텔 구조 나흘째…“생존 징후 없어”

입력 2017-01-22 20:21
업데이트 2017-01-22 20: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3명 여전히 실종 상태

지진에 이은 눈사태로 붕괴한 이탈리아 중부 리고피아노 호텔에서 구조 활동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생존자 징후는 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실종된 23명을 찾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 건물 잔해와 눈을 치우며 악전고투하고 있지만 밤새 생존자를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18일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네 차례 이어진 뒤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아브루초 주 산간 마을에 있는 리고피아노 호텔은 완전히 무너졌다. 이 지역에는 강진 발생 전 36시간 동안 폭설이 쏟아졌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20일까지 9명이 혹한 속에서 기적처럼 구조됐지만 5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돼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구조 당국은 건물 잔해 속에 아직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