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부사령부 방문해서도 ‘슈퍼볼 MVP’ 브래디 칭찬

트럼프, 중부사령부 방문해서도 ‘슈퍼볼 MVP’ 브래디 칭찬

입력 2017-02-07 07:04
업데이트 2017-02-0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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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수행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슈퍼볼 MVP’의 영예를 안은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州)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에 있는 중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브래디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먼저 장병들에게 “어젯밤 게임을 어떻게 봤느냐. 좋은 경기 아녔느냐”고 물은 뒤 누군가 ‘아주 훌륭한 게임이었다’고 답하자 “톰 브래디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굳혔다. 그렇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다’는 답변이 나오자 곧바로 “그는 아주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거듭 칭찬했다.

패트리어츠는 전날 텍사스 주(州)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슈퍼볼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이끈 브래디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지인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슈퍼볼 경기를 관람한 직후 트위터에서 “”패트리어츠의 놀라운 재기이자 승리“라고 격려하면서 브래디를 ‘승자’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로 잘 알려진 브래디가 지난 시즌 NFL을 강타한 이른바 ‘바람 빠진 공’ 스캔들에 휘말렸을 때도 그에 대한 지지를 보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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