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진한 커피…한잔 마시면 ‘심장 두근두근’

세상에서 가장 진한 커피…한잔 마시면 ‘심장 두근두근’

입력 2017-04-02 10:38
수정 2017-04-02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블랙 인섬니아 카페인 함량, 스타벅스 다크로스트의 2.75배

한 잔만 마셔도 심장이 두근두근 댈 정도로 강한 커피가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진한 커피…한잔 마시면 ‘심장 두근두근’ 연합뉴스
세상에서 가장 진한 커피…한잔 마시면 ‘심장 두근두근’
연합뉴스
미 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만 팔던 ‘블랙 인섬니아’ 커피가 최근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쇼핑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1파운드에 19달러(2만1천 원)인 이 커피는 현재 2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블랙 인섬니아를 만든 션 크리타포어는 “카페인으로만 따지면 우리 제품이 가장 강할 것”이라며 “그러나 기준치를 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1온스(29.5㎖)에 58.5mg이다. 이는 스타벅스 다크로스트(1온스당 21.25mg)의 2.75배에 달한다.

시판 중인 커피 가운데 가장 강한 편인 네스프레소 오리지널라인(1온스당 카페인 함량 44.4mg)보다도 세고, 맥도날드 커피(1온스당 9.1mg)와 비교하면 카페인 함량이 6배가 넘는다.

12온스(354ml) 큰 컵으로 블랙 인섬니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702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셈이 된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치인 400mg의 1.75배에 달한다.

존스홉킨스의대에서 카페인 효과를 연구하는 매리 스위니는 “같은 양의 커피로 두 배의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셈”이라며 “이런 정도의 카페인 섭취가 어지럼증, 불면증은 물론 때로는 심장박동 이상과 같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