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 35%로 추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 35%로 추락

입력 2017-07-27 10:56
수정 2017-07-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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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임명에는 54%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 지지율이 35%로 추락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런 지지율은 지난 14일 여론조사 때의 42%보다 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조사에서 트럼프의 국정 수행 능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조사 대상자는 59%에 달했다.

이는 14일 여론조사 때의 55%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미 CBS 방송이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주 1천532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온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58%가 그의 국정 수행 능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고 37%만이 트럼프의 국정 수행 능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1천5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이코노미스트 여론조사에서는 41%가 트럼프의 국정 수행 능력을 지지한다고 답해 3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54%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1천2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코노미스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을 해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7%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51%는 트럼프가 그를 해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54%는 미 법무부가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위해 뮬러를 임명한 것은 적절했다고 답했다.

26%는 뮬러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뮬러 특검과 그를 임명한 제프 세션스 법무 장관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두 사람을 해임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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