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지난해 개인헌금 2억5천만원 받아…6년새 6배로 증가

日아베, 지난해 개인헌금 2억5천만원 받아…6년새 6배로 증가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1 11:05
수정 2017-12-01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해 개인들로부터 2천566만엔(약 2억4천800억원)의 정치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당 시절이던 2010년 412만엔의 6배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은 1일 총무성이 발표한 2016년 정치자금수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장기 집권에 따른 지지자들의 헌금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대만 출신 정치평론가 긴 비레이(金美齡)가 지난해 150만엔을 기부했고, 인기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스기야마 고이치도 지난해 150만엔을 기부했다.

반면 기업체의 헌금은 감소 경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 관계자는 “개인 헌금은 정치 이념을 지지한다는 측면이 강하다”며 “(이권과 관계된 것이 아니어서) 총리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