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북서쪽 20㎞ 시산 국립공원에 위치
핵전쟁이 났을 경우 중국 최고 지도부가 대피하는 핵 벙커는 지하 2㎞ 동굴 속에 있으며, 100만 명에게 식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중국 통합전투사령부 내부 모습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715_O2.jpg)
연합뉴스
![중국 통합전투사령부 내부 모습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715.jpg)
중국 통합전투사령부 내부 모습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국 통합전투사령부를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832_O2.jpg)
연합뉴스
![중국 통합전투사령부를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832.jpg)
중국 통합전투사령부를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북서쪽 시산 국립공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749_O2.jpg)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북서쪽 시산 국립공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749.jpg)
중국 베이징 북서쪽 시산 국립공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국 핵 벙커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900_O2.jpg)
연합뉴스
![중국 핵 벙커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7/SSI_20180107113900.jpg)
중국 핵 벙커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구나 크루베라 동굴 등 카르스트 동굴의 입구가 대부분 땅 위나 지표면 가까이 있는 것과 달리 이 동굴은 평균 두께가 1㎞에 달하는 두껍고 단단한 암석으로 덮여 있다. 핵 공격에 견디기 위해 최소 100m의 암석층이 있어야 하는 핵 벙커로서는 최적이라는 얘기다.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의 친다쥔 연구원은 “이 암석은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 중 하나인 화강암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동굴은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동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벙커는 1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지하 대수층(帶水層) 인근에 있어 핵전쟁 시 식수 공급의 문제가 전혀 없다.
물론 핵전쟁이 일어나면 방사능 낙진으로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정교한 필터로 지하수를 정화하는 장치 등이 벙커에 설치돼 있다.
핵 과학자인 중국 남화대학의 류융 교수는 “중국은 정확히 이 목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장비를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작은 도시와 맞먹는 규모의 이 핵 벙커는 수십 년 전에 지어져 최근까지 시설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냉전 시절인 1950년대부터 중국 전역에 여러 개의 핵 벙커를 건설했다.
미국은 펜실베이니아 주 레이븐 록 산맥 지하에 대규모 벙커를 건설했으며, 콜로라도 주 샤이엔 산맥 지하에도 북미항공방어사령부 시설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