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0% “트럼프 취임 후 1년간 경제 좋아졌다”

미국인 40% “트럼프 취임 후 1년간 경제 좋아졌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25 12:02
수정 2018-01-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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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취임 1주년 여론조사…트럼프 지지도는 45%

미국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 경제 성적표에 대해 비교적 후한 평가를 줬다.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0%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를 더 좋아지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나빠졌다’는 22%, ‘똑같다’는 의견은 34%였다.

미국의 현 경제상태에 대해선 ‘훌륭하다’ 혹은 ‘좋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49%, ‘적당하다’ 혹은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가 49%로 같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5%로 폭스뉴스의 작년 2월 조사 때 48%보다는 3%포인트 낮지만, 작년 10월 조사의 38%보다는 7%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이상인 53%가 트럼프 정부의 국정수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0년 차기 대선이 오늘 당장 열린다고 가정했을 때 응답자 35%는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뽑겠다고 했고, 56%는 다른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무작위로 선정한 미국인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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