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즈니랜드 입장권, 올해 25% 기습인상..1인당 100달러 넘어

美 디즈니랜드 입장권, 올해 25% 기습인상..1인당 100달러 넘어

한준규 기자
입력 2019-01-07 14:04
업데이트 2019-01-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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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랜드의 입장료 25% 기습인상
미국 디즈니랜드의 입장료 25% 기습인상 미국 디즈니랜드가 입장료를 지난해 18%에 이어 올해 25% 기습 인상했다. 따라서 1인당 입장료가 비수기에도 100달러를 넘는다. 사진은 미 디즈니랜드 50주년 기념 행사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미국 디즈니랜드가 올해 입장권을 25% 기습 인상했다. 지난해 18% 인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디즈니랜드의 가장 값싼 하루 이용권이 1인당 100달러(약 11만 2400원)를 넘어섰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6일(현지시간)부터 디즈니랜드 1회 입장권과 연간 이용권, 주차권 등이 모두 25% 올랐다고 전했다. 따라서 하루 이용권과 1회 주차권 가격은 현재 가장 관객이 들지 않는 5월 주중 비수기의 최저가 요금이 104달러에 이른다. 정상 가격이거나 피크 시즌의 하루 입장권은 이보다 훨씬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가장 싼 입장권 가격만 416달러(약 46만 4000원)에 이를 전망이다.

리즈 재거 디즈니랜드 대변인은 “올 여름 ‘스타워즈: 갤럭시 에지’를 개관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다른 비용 증가로 입장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반일, 종일, 시간권 등 입장권 형태를 다양화해 경영에 도움을 주고 방문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렇게 가파른 입장료 인상에도 디즈니랜드를 찾는 관람객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면서 “이런 통계에 자신을 얻은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가격을 매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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