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파트붕괴 이틀…6세 소녀 이어 16세 남자 구조

터키 아파트붕괴 이틀…6세 소녀 이어 16세 남자 구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2-08 23:39
수정 2019-02-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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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아파트 붕괴현장서 구조작업
이스탄불 아파트 붕괴현장서 구조작업 이스탄불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카르탈 구역에 있는 8층짜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7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아파트가 붕괴된 지 이틀이 지난 8일(현지시간) 매몰됐던 16세 남자가 추가로 구조됐다.

전날 오전 6세 소녀가 구조된 지 하루 만으로 현재까지 구조 인원은 14명으로 늘었고, 하루 만에 시신 4구도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도 14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달 6일 오후 4시 이스탄불 아시아 쪽의 카르탈 구역에 있는 8층짜리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무너진 건물에는 자치단체 등록기준으로 14가구 43명이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일루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실종자가 8명이라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매몰자 가운데 5명이 당국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무너진 건물은 27년 전 지어졌으며 이후 건물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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