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찾은 여야 의원들 ‘日경제보복 규탄’
여야 독립운동 유족 국회의원들이 31일 일본의 경제 침략을 규탄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반성을 요구하고자 경북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를 격려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2019.8.31/뉴스1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우원식·박찬대·이용득 의원, 무소속 손금주·이용주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은 이날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김경한 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확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주장하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같은 내용의 항의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