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과 코로나 기원 공동 조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07/SSI_20210107140030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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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07/SSI_20210107140030.jpg)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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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이 14일 방중한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WHO와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기원을 연구하는 국제전문가팀이 14일 방중해 조사하게 된다”면서 “중국 측 전문가들도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조사팀은 지난 5일 중국에 도착해 현지에서 수집한 바이러스 샘플과 감염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비자 문제 등을 들며 입국을 지연시키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중국은 WHO와 합의된 ‘방문 날짜에 오해가 있었다’며 재입국 날짜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간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수입 냉동식품 등을 매개로 유럽에서 유입됐다며 우한은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곳이지 기원한 곳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앞서 WHO는 두 차례 중국 현지 조사를 진행한 바 있지만,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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