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이렇게 막 대하다니”…클럽서 쫓아낸 가드아저씨에 반한 여대생

“날 이렇게 막 대하다니”…클럽서 쫓아낸 가드아저씨에 반한 여대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6-04 18:01
수정 2021-06-04 18: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SNS 캡처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SNS 캡처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4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미들즈브러에 사는 로렌 커(26)와 남편 앤서니 셰일러(55)는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첫 만남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친구들과 놀기 위해 클럽을 찾은 로렌은 신나게 놀던 중 다른 무리와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

이 때 클럽을 지키던 가드들이 다가와 상황을 정리했고, 싸움에 연루된 로렌은 클럽 밖으로 쫓겨나야 했다. 가드 앤서니는 어린 로렌을 가차없이 쫓아내며 집에 가라고 외쳤다.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SNS 캡처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SNS 캡처
로렌은 그런 그의 모습에 뜻밖의 호감을 느꼈다. 이후 새 직장으로 출근한 로렌은 다시 한 번 놀라운 만남을 경험했다.

마침 그곳에 앤서니가 있었던 것. 앤서니도 가드 일을 그만두고 새롭게 직장을 구해 출근 한 것이었다.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 그들의 감정은 서서히 사랑으로 커졌다.

29살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두 사람은 주변 반대를 무릅쓰고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4월에는 첫 딸을 낳았다. 이후 둘째 태어날 날을 기다리며 행복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로렌은 매체를 통해 “나이 많은 사람과 함께 해서 좋은 점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느낌이다”며 “풍부한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와 자신감이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SNS 캡처
클럽에서 만나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화제다. SNS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