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해안 1㎞ 덮어
정어리 집단 폐사 “원인불명”
![7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정어리떼와 고등어떼가 떠밀려왔다. 2023.12.8.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09245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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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정어리떼와 고등어떼가 떠밀려왔다. 2023.12.8.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092458.jpg)
7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정어리떼와 고등어떼가 떠밀려왔다. 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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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정어리떼와 고등어떼가 떠밀려왔다. 2023.12.8.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092501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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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정어리떼와 고등어떼가 떠밀려왔다. 2023.12.8.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092501.jpg)
7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정어리떼와 고등어떼가 떠밀려왔다. 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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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아사히신문, 니혼TV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몰려와 해변을 1㎞가량 덮었다.
지역주민들은 니혼TV에 “(정어리 사체가) 이렇게 많이 밀려온 적은 없었다.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코다테시는 주민들에게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가져오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향후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공지했다.
아사히신문은 폐사한 물고기가 1000t을 넘을 수도 있다며 시에서 9일부터 처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파도처럼 몰려드는 장면이 담겼다.
하코다테 수산연구소 후지오카 다카시 연구원은 “이 생선들이 어떤 상황에서 떠내려 왔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보면 중국신문망, 광명망, 신경보 등 주요 매체들은 물론 지역 언론들까지 앞다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집단폐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면서 사체 처리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어리떼 집단폐사. 창원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092505_O2.jpg)
![정어리떼 집단폐사. 창원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092505.jpg)
정어리떼 집단폐사. 창원시 제공
김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