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객기 날개 부분에 시신이”…이륙 전 발견

“美여객기 날개 부분에 시신이”…이륙 전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1-03 17:38
수정 2024-01-03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델타항공 여객기. AFP 연합뉴스
델타항공 여객기. AFP 연합뉴스
미국에서 30대 남성이 여객기 엔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공항에서 30대 남성이 델타항공 여객기 날개 부분 엔진 쪽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기 위해 대기 중이었으며, 승객 9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엔진은 작동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모두 여객기에서 내렸고, 해당 항공편은 취소됐다.
이미지 확대
캘리포니아주 델타항공 여객기들. EPA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델타항공 여객기들. EPA 연합뉴스
이 남성은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비상구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이 어떻게 비행기 엔진에 들어갔는지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항 측은 “이 남성이 터미널 비상구를 통해 공항 보안대를 통과한 뒤 제빙 작업이 진행 중인 공항 서쪽 활주로 남단으로 가서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공항 내 다른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