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컨테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쌓여 있다. 2025.2.3.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4/SSC_20250204141458_O2.jpg.webp)
![화물 컨테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쌓여 있다. 2025.2.3.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4/SSC_20250204141458_O2.jpg.webp)
화물 컨테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쌓여 있다. 2025.2.3.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즉각 보복 관세로 대응하며 양국 간 무역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0시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추가 관세를 3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으나, 중국에 대해서는 예고대로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 재무부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법 등 관련법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를, 원유와 농기계, 대형 자동차, 픽업트럭 등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매기기로 했다.
중국은 관세 부과와 더불어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다. 중국 계면뉴스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인용해 구글에 대한 법적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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