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러 대표단, 2주 내 제3국서 우크라 종전 협상 개최”

[속보] “미-러 대표단, 2주 내 제3국서 우크라 종전 협상 개최”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2-22 17:31
수정 2025-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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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디리야 궁전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회담을 가졌다. 왼쪽 두번째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맨 오른쪽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5. 2. 18  AFP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디리야 궁전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회담을 가졌다. 왼쪽 두번째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맨 오른쪽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5. 2. 18 AFP 연합뉴스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종전 등을 논의하는 회담을 향후 2주 내 열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개발을 위해 협의를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누가 우리의 대화자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이 작업을 시작하려는 우리의 의지도 미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책임자들의 회의는 앞으로 2주 안에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랴브코프 차관은 회의가 제3국에서 열릴 것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합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러시아와 미국 고위급 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바 있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했다. 사우디에서는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외무장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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