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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 유명 패션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86)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헤레라는 하루에 6끼를 먹는 식단을 지키며 일상 속 활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헤레라의 장수 식단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에너지 저하를 방지하는 균형 잡힌 세 끼의 식사와 간식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헤레라는 아침에 송로 버섯을 곁들인 스크램블드에그를 먹는다. 달걀은 피부의 힘과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를 햇볕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레라는 그날 기분에 따라 딸기나 블루베리,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과 그래놀라, 아몬드를 얹은 요거트를 먹기도 한다.
헤레라의 오전 간식은 한 줌의 아몬드다. 좀 더 신선한 것을 먹고 싶은 날에는 사과, 딸기, 파인애플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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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단도 간단하다.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와 구운 닭고기, 연어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넣은 샐러드를 먹는다. 저녁을 먹기 전 헤레라는 시금치, 파인애플, 오이, 생강 등을 넣은 스무디를 간식으로 먹는다.
헤레라의 저녁 식단은 가볍지만 영양가가 풍부한 재료로 구성돼 있다.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구운 연어에 찐 아스파라거스와 퀴노아를 곁들인다. 아스파라거스 대신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을 넣기도 한다.
연어에는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학자들은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으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생선은 뇌 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헤레라는 잠자리에 들기 전 배고플 때 야식을 먹기도 한다. 물론 설탕이나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허브차 한 잔을 마신 뒤 그래도 배가 고프면 견과류 한 줌으로 허기를 달랜다.
식단만큼 운동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헤레라는 헬스장에 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까닭에 간단하게 걷기로 건강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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