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첫 미국인 교황
“평화가 함께 있기를”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 2025.5.8 바티칸 AP 연합뉴스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
1955년생으로 시카고 태생인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새 교황은 분열된 교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중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 2025.5.8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첫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 2025.5.8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된 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신자들이 모여 있다. 2025.5.8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지켜보고 있다. 2025.5.8 바티칸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 2025.5.8 바티칸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성조기를 든 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5.8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 2025.5.8 바티칸 EPA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즉위명은 레오 14세. 2025.5.8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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