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까지” 오바마케어 접수 웹사이트 ‘다운’

”마지막날까지” 오바마케어 접수 웹사이트 ‘다운’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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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식 접수 마감…600만명 이상 신청 추정

미국의 새로운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의 접수 마감일인 31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가 또다시 일시 중단되면서 가입 신청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미국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부터 연방정부의 오바마케어 가입 웹사이트(HealthCare.gov)가 수차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접속량이 적은 시간대에 정기 보수작업을 진행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보수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케어 신청 웹사이트는 지난해 11월 1일 가동 직후 접속 차질이 이어지면서 당일 300만명에 가까운 방문자 가운데 실제로 등록에 성공한 국민은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엄청난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방 의회에서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캐슬린 시벨리어스 복지부 장관 등이 사퇴 압력을 받는 등 정치 쟁점으로 부상했었다.

그러나 이후 웹사이트가 정상화하면서 지난주까지 가입자는 정부 목표치인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올초 접수 마감 시점인 이달말까지 700만명이 가입할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지난달 가입자가 100만명에도 못미치면서 목표치를 하향조정했었다

그러나 제도의 성패를 좌우하는 젊은층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앞으로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날 접수 마감 이전에 신청 절차를 이미 시작했으나 완료하지 못한 경우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신청자에 대해서는 시한을 연장하고 벌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민 가운데 무보험자는 4천8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은 이날까지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의 건강보험 거래소에서 보험 상품을 사야 한다.

벌금은 올해 어른 1명당 95달러, 자녀 1명당 47.5달러씩 가족당 285달러 한도에서 부과되고 매년 벌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 2016년 이후에는 어른의 경우 695달러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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