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타계…향년 90세(3보)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타계…향년 90세(3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26 14:56
수정 2016-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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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피델 카스트로 사진=AP 연합뉴스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밤 타계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쿠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90세.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은 자신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가 25일 밤 10시29분 세상을 떠났다고 국영TV를 통해 발표했다.

1926년생인 피델은 1959년 풀헨시오 바티스타의 친미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쿠바 혁명에 성공했다.

1976년 그는 각료 회의 의장과 더불어 국가평의회 의장에 취임한다. 또 쿠바군의 최고위 군사직인 ‘코만단테 엔 헤페’(최고 사령관)에 취임했다.

2006년 7월 장 출혈 수술을 받기 위해 친동생이자 공식 후계자인 라울 카스트로(Raul Castro) 국방장관에게 임시로 권력을 이양한 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망설이 돌기도 하였으나, 10월 말 국영 텔레비전에 모습을 보이면서 사망설을 일축하였다.

2008년 2월에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사임하고 권력을 라울 카스트로에게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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