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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사는 알리사 앤 징거(23)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14세 소녀라고 속이고 온라인 채팅에서 만난 10대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같은 혐의로 체포된 그는 약 7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이력이 있다.
피해자 4명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같은 혐의로 두 번째 기소됐다.
그는 지난 7월 피해자 한 명과 도둑질하다가 체포됐다.
그때 당시 경찰에 자신이 2009년생에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2001년에 태어난 알리사 징거에 대한 정보는 있었지만, 자신과 같은 이름의 이복 자매가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학교와 고용기록을 검토하고 고용주에게 연락해 성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3개월 후 피해자가 자신이 성 착취를 당했다고 신고해 혐의가 밝혀졌다.
그는 현재 12~15세 사이의 남학생과 30회 이상 성관계를 맺고, 아동 성 착취물을 온라인 채팅으로 공유하는 등 총 12건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