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 함께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비앙카 센소리가 ‘알몸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선 모습(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오른쪽 사진은 예가 지난 9일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나치 티셔츠. AP 연합뉴스·이지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11/SSC_20250211091550_O2.jpg.webp)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 함께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비앙카 센소리가 ‘알몸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선 모습(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오른쪽 사진은 예가 지난 9일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나치 티셔츠. AP 연합뉴스·이지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11/SSC_20250211091550_O2.jpg.webp)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 함께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비앙카 센소리가 ‘알몸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선 모습(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오른쪽 사진은 예가 지난 9일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나치 티셔츠. AP 연합뉴스·이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문양)가 그려진 티셔츠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이 열린 전날 밤 한 지역 TV의 슈퍼볼 광고를 구매해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Yeezy) 홈페이지로 시청자들을 유도했다.
전국적으로 방영되지는 않은 해당 광고에서 예는 치과 의자에 앉아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안녕, 얘들아. 나는 이 새 치아 광고에 모든 돈을 썼다”며 “그래서 이걸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다. 이지닷컴으로 가봐”이라고 말한다. 광고에는 티셔츠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 홈페이지에서 나치 문양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개당 가격은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지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11/SSC_20250211091552_O2.jpg.webp)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 홈페이지에서 나치 문양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개당 가격은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지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11/SSC_20250211091552_O2.jpg.webp)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 홈페이지에서 나치 문양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개당 가격은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지 홈페이지 캡처
이지 홈페이지에는 현재 단 하나의 상품만 올라와 있다. ‘HH-01’라는 상품명이 적힌 흰색 티셔츠로 가슴 부위에는 검은색 나치 문양이 보인다. 3가지 사이즈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반유대주의 발언을 종종 해왔던 예는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혐오 발언으로 도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7일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쓴 수십개의 글을 통해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또 “나는 내 유대인 관련 발언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반유대주의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른다. 그것은 단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헛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2.2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11/SSC_20250211091553_O2.jpg.webp)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2.2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11/SSC_20250211091553_O2.jpg.webp)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2.2 AP 연합뉴스
예는 공식 석상 등에서 지나친 신체 노출로 구설에 오른 모델 출신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 대해서 “나는 아내를 지배하고 있다. 이건 페미니스트가 하는 짓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톤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예와 함께 참석한 센소리는 올누드 드레스를 선보여 레드카펫 이슈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시 센소리는 레드카펫에 오른 뒤 검은색 모피 코트를 벗었다. 그러면서 알몸 위에 거의 투명한 얇은 천만 걸친 패션을 선보였다. 드레스 아래로 신체 중요부위가 여실히 노출됐고, 이를 접한 수많은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결국 센소리는 경찰에 의해 시상식에서 퇴장당했다. 이를 두고 예가 센소리에게 이같은 노출 패션을 강요해오고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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