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2/06/SSI_20170206174011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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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2/06/SSI_20170206174011.jpg)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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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나 사법절차를 무시한다는 국내외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7일 현지 ABS-CBN 방송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기업인들이 열린 국세청의 2017년 납세 캠페인 행사에 참가해 범죄자와 마약용의자들을 개인적으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에 범죄자 사살 명령을 내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내가 죽일 것”이라며 “이전에도 많이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할 때 마약사범 3명 정도를 직접 총으로 쏴 죽였다고 지난해 12월 말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일에는 자신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판한 가톨릭계를 향해 마약 종식을 위해서라면 지옥에 갈 것이라며 가톨릭 지도자들도 동참하라고 맞받았다.
필리핀가톨릭주교회의는 이날 주일미사 교서에서 필리핀 내 많은 빈곤 지역이 ‘공포의 지배’를 당하고 있다며 불법 마약 거래는 종식돼야 하지만 마약용의자를 살해하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고 강력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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