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내버스서 흉기 난동…15명 사상

중국 시내버스서 흉기 난동…15명 사상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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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안양(安陽)시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20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내버스 안에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으려다 실패한 20대 남성이 승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승객 33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명이 흉기에 찔린 가운데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개월밖에 되지 않은 여아도 있었다.

용의자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슈퍼마켓,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범죄가 자주 발생해 많은 이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달 17일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의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大悅城) 앞에서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미국인 여성을 포함,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같은 달 22일 베이징 도심 까르푸 매장에서도 흉기 난동이 일어나 중년 여성 1명이 숨지고 2세 남자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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