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진핑, 푸틴 만나러 7일 러시아行… 소련 전승절 행사 참석

[속보] 시진핑, 푸틴 만나러 7일 러시아行… 소련 전승절 행사 참석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5-04 16:35
수정 2025-05-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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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5.16 UPI 연합뉴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5.16 UPI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시 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며 “방러 기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소련(러시아) 대조국전쟁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고 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양자 회담을 통해 중러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정부 부처 간 여러 협정 서명도 진행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화통신 보도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형세 하의 중러 관계 발전 및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관해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러 양국은 유엔(UN)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 플랫폼에서 밀접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많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를 단결시키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동에 반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으로 이로운 경제 세계화를 손 잡고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2023년 3월 이후 2년여 만으로, 당시 시 주석은 3연임에 성공한 뒤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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