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1년에 2번만 온천수 교체’ 사과하는 日여관 사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8/SSC_20230228222920_O2.jpg)
교도 연합뉴스
![‘1년에 2번만 온천수 교체’ 사과하는 日여관 사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8/SSC_20230228222920.jpg)
‘1년에 2번만 온천수 교체’ 사과하는 日여관 사장
일본 후쿠오카현 지쿠시노(筑紫野)시 소재 온천 여관 ‘다이마루 별장’의 야마다 마코토 사장이 28일 후쿠오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년에 두 차례만 온천수를 교체한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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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NHK방송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온천 여관 ‘다이마루 별장’ 운영회사의 야마다 마코토 전 사장이 이날 오전 7시쯤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의 산길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산길 근처에 주차된 야마다 전 사장의 차 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공중욕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압수수색을 당한 야마다 전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다이마루 별장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4/SSC_20230224185728_O2.jpg)
![다이마루 별장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4/SSC_20230224185728.jpg)
다이마루 별장 홈페이지 캡처
후쿠오카현 조례에 따르면 탕의 온천수는 매주 한 차례 이상 갈아야 하지만,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의 명절인 신정과 ‘오봉’(양력 8월 15일)에만 물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독용 염소를 넣는 작업을 게을리해 온천수에서 기준치의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다이마루 별장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4/SSC_20230224185731_O2.jpg)
![다이마루 별장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24/SSC_20230224185731.jpg)
다이마루 별장 홈페이지 캡처
다만 “레지오넬라균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 “위험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소독용 염소 냄새가 싫었다” 등의 해명을 내놓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야마다 전 사장은 기자회견 뒤 이달 2일 사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