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대 도시 나고야 거점 활동 50대男 체포
2021년 7월 이후 50회 이상 혼음파티 주최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경찰서. 주쿄TV 뉴스화면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21805_O2.jpg)
주쿄TV 뉴스화면 캡처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경찰서. 주쿄TV 뉴스화면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21805.jpg)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경찰서.
주쿄TV 뉴스화면 캡처
주쿄TV 뉴스화면 캡처
2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로 남녀 회원들을 모집해 단체 성관계를 주선해 온 혐의로 자영업자 다니 데루토시(50·나고야시 쇼와구)를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다니 용의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예약한 나고야시 중심부 나카구의 호텔에서 남성 5명(20~40대)과 여성 3명(20~40대)의 단체 성관계를 알선하는 등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평일과 주말 등 50회 이상의 혼음 파티를 주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니 용의자는 2021년 7월 전임자로부터 혼음 파티 조직의 관리자 역할을 물려받은 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회원 규모를 크게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관리해 온 회원이 남성 약 750명, 여성 약 50명 등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지난해 6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남녀 120여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 참가자 등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일본 언론은 “120명은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표현했다. 시즈오카아사히TV 화면](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21806_O2.jpg)
시즈오카아사히TV 화면
![지난해 6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남녀 120여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 참가자 등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일본 언론은 “120명은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표현했다. 시즈오카아사히TV 화면](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21806.jpg)
지난해 6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남녀 120여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 참가자 등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일본 언론은 “120명은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표현했다.
시즈오카아사히TV 화면
시즈오카아사히TV 화면
경찰은 지난해 9월 “나고야 시내의 한 호텔에서 혼음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들을 추적해 왔다.
다니 용의자는 이메일을 통해 회원들에게 행사 정보 등을 제공하며 특히 남성들에 대해서는 ‘신사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내가 한 일이 매춘 알선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