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코끼리에게 객기 부리다 끝내…

술취해 코끼리에게 객기 부리다 끝내…

입력 2015-04-24 09:16
수정 2015-04-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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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서 호기롭게 재롱을 떨던 남성이 코끼리에게 혼쭐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최근 스리랑카 최대 코끼리 서식지인 우다왈라웨 국립공원(Udawalawe National Park)을 관광하던 중 벌어졌다. 당시 술에 얼큰하게 취한 한 남성이 인사불성이 되어 코끼리 앞에 섰다가 녀석에게 봉변을 당한 것이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이 커다란 코끼리 앞에 자리를 잡고 앉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을 경고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우려를 들은 체 만 체, 급기야 뒤로 벌러덩 드러눕는다.

잠시 후 남성의 무모한 행동은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선다. 그가 코끼리가 있는 언덕 아래로 내려간 것.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코끼리는 남성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코 한방으로 남성을 혼쭐낸 코끼리는 이후 유유히 자리를 떠나고, 진흙투성이가 된 남성의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다행스럽게도 이 남성은 큰 부상 없이 무사하다고 알려졌다.

한편 우다왈라웨 국립공원은 스리랑카 최대의 코끼리 서식지로 수도 콜롬보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공원 내에는 500마리 이상의 코끼리는 물론 표범과 물사슴, 버팔로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사진·영상=LiveLea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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