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히잡 쓴 여성, 세계 최고 AI 미녀 됐다

얼마나 예쁘길래…히잡 쓴 여성, 세계 최고 AI 미녀 됐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7-09 14:36
수정 2024-07-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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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자 라일리. 인스타그램 @kenza.layli
켄자 라일리. 인스타그램 @kenza.layli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시간)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로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를 선정했다.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C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1500명의 AI 미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이다. 아름다움과 기술력은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가 관건이었고 SNS 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가 기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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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자 라일리. 인스타그램 @kenza.layli
켄자 라일리. 인스타그램 @kenza.layli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원칙과 기술을 가지고 AI 미인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제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은 물론 인간 팬들의 애정 넘치는 댓글도 볼 수 있다.

우승자인 라일리에게는 상금 5000달러(약 688만원)와 1만 5000달러(약 2075만원)의 비즈니스 특전, 세계 최초의 미스 AI로서 자랑할 권리를 얻는다. 정확히는 라일리를 개발한 개발자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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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라리나. 인스타그램 @viva_lalina
2위 라리나. 인스타그램 @viva_la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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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올리비아C 인스타그램 @oliviaislivinghigh
3위 올리비아C 인스타그램 @oliviaislivinghigh
팬뷰 공동 창업자 윌 모난지는 “켄자와 모든 참가자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번 시상식의 개념은 AI 크리에이터를 이전과는 달리 주목받게 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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