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다리가 긴 세일즈맨이 상대적으로 다리가 짦은 동료 세일즈맨을 놀렸다.
“자네처럼 다리가 짧으면 보폭이 좁아 쉽게 피곤해지겠군. ”
그 말에 짧은 다리의 세일즈맨은 이렇게 대꾸했다.
“아니, 그 정도는 아냐. 그보다 자네는 뇌의 명령이 발끝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게 수시로 헛발을 짚는 걸 보면….”
●골프광 남편
거의 광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남자가 있었는데 주말이나 휴일만 되면 골프장으로 내달리기 바빴다. 그날도 남자가 골프를 치려고 어김없이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옷가지를 벗고 그때까지 늦잠에 빠져 있는 부인 옆으로 파고들며 속삭였다.
“으흐흐 오늘 날씨 정말 춥다!”
그러자 부인은 가슴을 들이대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죠? 그런데도 골프에 미친 우리 남편은 필드로 나갔다고요!”
다리가 긴 세일즈맨이 상대적으로 다리가 짦은 동료 세일즈맨을 놀렸다.
“자네처럼 다리가 짧으면 보폭이 좁아 쉽게 피곤해지겠군. ”
그 말에 짧은 다리의 세일즈맨은 이렇게 대꾸했다.
“아니, 그 정도는 아냐. 그보다 자네는 뇌의 명령이 발끝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게 수시로 헛발을 짚는 걸 보면….”
●골프광 남편
거의 광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남자가 있었는데 주말이나 휴일만 되면 골프장으로 내달리기 바빴다. 그날도 남자가 골프를 치려고 어김없이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옷가지를 벗고 그때까지 늦잠에 빠져 있는 부인 옆으로 파고들며 속삭였다.
“으흐흐 오늘 날씨 정말 춥다!”
그러자 부인은 가슴을 들이대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죠? 그런데도 골프에 미친 우리 남편은 필드로 나갔다고요!”
2010-0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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