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 재즈로 뭉쳤다

전국 대학생들 재즈로 뭉쳤다

입력 2010-02-03 00:00
수정 2010-02-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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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페스티벌 - 동감’ 개최

기획에서 연출, 스폰서 협상, 아티스트 섭외, 공연장 구성 등 A에서 Z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어 준비한 제1회 ‘전국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동감’이 열린다. 5~6일 마포아트센터에서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음악인을 꿈꾸지만 음악 공부가 여의치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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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재즈페스티벌기획단이 주최한 코엑스 대학생 재즈 축제의 한 장면.  마포아트센터 제공
전국대학생재즈페스티벌기획단이 주최한 코엑스 대학생 재즈 축제의 한 장면.
마포아트센터 제공
첫째날, 둘째날 오후 7시, 서울여대 재즈댄스 동아리 세이크, 성균관대 재즈동아리 그루브 등 21개 대학의 아티스트 100여명이 나서는 콘서트 ‘동감’이 메인 행사다.

‘동감’에 앞서 신관웅 빅밴드와 이정식 밴드 등 대선배들이 각각 ‘감동’과 ‘공감’을 테마로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동감’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는 관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잼 데이-쾌감’이 마련됐다.

총상금 400만원이 걸린 재즈 콩쿠르 ‘예감’도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예선을 통해 16팀(명)의 도전이 확정됐다. 대학 동아리들이 각자 부스를 마련하고,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교감’은 페스티벌 내내 열린다.

군 복무 시절,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건국 60주년 기념 육군 창작뮤지컬 ‘마인’에 수석 드러머로 출연했던 이명재(24) 기획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을 열어 대학 문화를 폭넓게 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단 홈페이지(www.jazz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5000~1만원. (02)3274-86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2-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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