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버시바우 전 주한 미대사 부인 공예전 ‘소프트 랜딩’ 새달 8일까지
1998년부터 10년간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브뤼셀, 모스크바에 이어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산 경험은 금속공예가 리사 버시바우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 대사의 아내였던 리사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인전 ‘소프트 랜딩’을 연다.![한지로 만든 드레스와 셔츠에 금속브로치를 달았다. 선화랑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25/SSI_20100525173254.jpg)
선화랑 제공
![한지로 만든 드레스와 셔츠에 금속브로치를 달았다. 선화랑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25/SSI_20100525173254.jpg)
한지로 만든 드레스와 셔츠에 금속브로치를 달았다.
선화랑 제공
선화랑 제공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던 리사는 오랜 시간 수공업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색감의 퀼트작품과 찢고 접은 뒤에 브로치로 장식한 한지 셔츠, 가볍고 실용적인 재료에 경쾌한 색감을 더한 금속 장신구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얻었던 영감을 표현했다.
![리사 버시바우 전 주한 미대사 부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25/SSI_20100525173316.jpg)
![리사 버시바우 전 주한 미대사 부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25/SSI_20100525173316.jpg)
리사 버시바우 전 주한 미대사 부인
리사는 “공예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균형과 조화”라며 “플라스틱과 보석 등 서로 상반되는 재료는 물론이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균형을 이룬 조화미를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장인 선화랑 2층에서 26일 오후 3시 금속공예에 관한 특강을 연다. 다양한 문화를 자신만의 색깔로 담는 공예 작가 리사 버시바우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02)734-0458.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0-05-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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