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스메타나 ‘나의 조국’ 완주

서울시향, 스메타나 ‘나의 조국’ 완주

입력 2010-07-21 00:00
수정 201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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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문외한도 체코 출신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몰다우’ 정도는 알 터.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소개돼 있다. 설령, 이름을 모르더라도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멜로디다. TV 광고에도 여러번 나왔다. 유명한 몰다우이지만 이 곡이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의 한 부분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전체 6곡 가운데 두 번째 곡이다. 유독 몰다우만 자주 연주돼 단일곡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나의 조국’은 75분가량의 대곡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나의 조국’ 전곡 도전에 나선다.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익스플로러 시리즈 Ⅳ’로 스메타나와 조국이 같은 야쿠프 흐루샤(29)가 지휘를 맡는다. 흐루샤는 BBC심포니 상임 지휘자인 벨로흘라베크의 제자다. 벨로흘라베크가 창단한 프라하 필하모니아에서 2008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당연한 얘기같지만 체코 음악은 역시 체코 출신 지휘자들이 강세다. 라파엘 쿠벨릭이나 카를 안체르 등의 스메타나 해석은 확실한 차별성을 지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체코 지휘계의 미래로 꼽히는 흐루샤가 자신의 조국을 어떻게 해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만~5만원. (02)3700-6300.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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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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