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을 즐겨라, 열대야는 없다

록을 즐겨라, 열대야는 없다

입력 2010-08-04 00:00
수정 201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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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국립극장서 부활·자우림 등 총출동

휴가도 아직 못 갔고 열대야 때문에 어차피 잠들지 못 할 밤이라면 남산에 들러봄 직하다. 열대야를 식혀주기 위해 록밴드가 출동한 파티가 열린다. 국립극장은 6~7일 이틀 동안 서울 장충동 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열대야 페스티벌’을 연다. 6일 밤에는 한국 록밴드의 자존심 ‘부활’, 실력파 모던록 밴드 ‘자우림’, 펑크 록의 최강자이자 인디밴드의 상징 ‘크라잉 넛’ 등이 출연한다. 폭발적인 록의 힘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자는 취지다.

국립극장이니 전통 공연도 빠질 수 없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모듬북과 관현악의 협연곡으로 만들어진 ‘타’를 선보인다.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로 ‘국립’, ‘국악’이라는 간판이 주는 고정관념을 깬다. 민요에서 궁중음악까지 모든 전통음악을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함께 섞는 등 실험적 사운드를 들려주는 ‘훌(wHOOL)’도 무대에 오른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해 11시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공연이다.

7일에는 오후 6시부터 최근 복귀한 박미경이 출연해 신나는 댄스 시간을 갖는다. 공연 시간 동안 즉석 칵테일바와 호프바가 만들어지고 팥빙수와 냉커피 등 시원한 음식들이 제공된다. 관람료는 무료. (02)2280-4115~6.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8-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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