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관객 2명 가운데 1명은 ‘초능력자’를 봤고, 5명 가운데 1명은 ‘부당거래’를 봤다. 강동원·고수 주연의 SF물 ‘초능력자’가 12~14일 67만 6641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도 92만 3243명으로 100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황정민·류승범 주연의 범죄물 ‘부당거래’는 초능력자의 기세에 눌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인 토니 스콧 감독의 ‘언스토퍼블’은 3위로 새로 진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11-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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