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갤러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송년 기획행사 ‘메리 크리스마스-그림으로 나누는 세상’을 연다. 서울SOS어린이마을 등 가나아트가 후원하는 어린이 복지시설 8곳에 그림을 걸어주는 미술 나눔 프로젝트다. 고객이 그림을 사면 구매액의 10%를 적립해 가나아트가 그에 상응하는 그림을 걸어주거나 고객이 직접 그림을 사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코리아나미술관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반갑다, 아우인형아!’전.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코리아나미술관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반갑다, 아우인형아!’전.
그림 가격도 파격적이다. 사석원, 김남표, 로이 리히텐슈타인, 프랭크 스텔라 등 국내외 작가 90여명의 소품 300여점을 20~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은 유니세프와 함께 ‘반갑다, 아우인형아!’전을 열고 있다. 유니세프의 아우인형 프로젝트는 직접 만든 헝겊 인형을 기부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인형을 3만원에 입양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홍역, 결핵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비용으로 사용된다. 오는 18일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인형을 만들어 기부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내년 1월 12일까지.
비컨갤러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 로비에서 육심원, 안윤모 등 국내 작가 11명의 소품을 전시, 판매하는 ‘행복+더하기’전을 열고 있다. 27일까지며,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 이웃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0-12-1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