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예능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MTV 예능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입력 2011-01-25 00:00
수정 2011-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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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6일 ‘웬 아이 워즈… ’ 등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가 새달부터 ‘예능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패리스 힐튼의 BFF’(BFF=Best Friends Forever·절친)를 방송하는 등 이 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 온 MTV가 주특기를 살려보겠다는 얘기다. 전 세계 MTV에서 방송 중인 ‘웬 아이 워즈 세븐틴’(When I Was 17)과 ‘플레인 제인’(Plain Jane), ‘무빙 인’(Moving in)이 히든 카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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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가 다음 달 방송을 시작하는 ‘웬 아이 워즈 세븐틴’의 한 장면. MTV 제공
MTV가 다음 달 방송을 시작하는 ‘웬 아이 워즈 세븐틴’의 한 장면.
MTV 제공
새달 6일 낮 12시에 대중문화 명사들을 소재로 한 ‘웬 아이 워즈 세븐틴’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솔과 리듬앤드블루스(R&B) 음악계의 슈퍼스타인 어셔와 니요, 2007년 내한공연을 펼치기도 했던 여성 팝스타 시애라 등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평범하고 풋풋했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날 밤 10시에는 ‘플레인 제인’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영국의 유명한 방송진행자이자 모델, 패셔니스타인 루이스 로가 멘토가 되어 암울하고 칙칙한 솔로들의 외모와 성격, 패션 센스까지 완벽하게 뜯어고친다. 플레인 제인은 ‘평범한 여자’라는 뜻.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보통사람 메리, 수전이 퀸카 안젤리나, 스칼렛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신개념 동거 리얼리티쇼인 ‘무빙 인’이 첫 방영된다. 얽히고설킨 삼각관계를 정리하는 지름길은 다 함께 모여 살아 보는 것이라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한 여자를 얻기 위한 두 남자의 동거를 다룬다. 여자친구의 애인이나 부모와의 기이한 동거 이야기가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 준다.

MTV 브랜드 총괄 황재상 상무는 “새해 다양한 포맷의 신개념 리얼리티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이번에 편성되는 세 개 프로그램 외에도 리얼 라이프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곧 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01-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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