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인기에 2주째 상승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앞세운 MBC ‘우리들의 일밤’이 2주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경쟁 프로인 SBS ‘일요일이 좋다’를 앞섰다.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들의 일밤’은 전날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오른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요일이 좋다’는 1부 ‘런닝맨’과 2부 ‘영웅호걸’이 각각 9.9%, 7.6%로 집계됐고 KBS 2TV ‘해피선데이’는 20.9%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3주전 코너 개편을 단행한 ‘우리들의 일밤’은 개편 전 시청률이 5~7%대로 ‘일요일이 좋다’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세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송에서 ‘나는 가수다’는 첫 번째 정식 평가 과제에서 ‘국민가수’ 김건모가 탈락자로 선정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결국 동료가수들의 반발에 제작진이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 김건모가 이를 수락했지만 방송 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서바이벌 규칙을 깼다’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우리들의 일밤’은 9.5%, ‘해피선데이’는 19.5%, ‘런닝맨’과 ‘영웅호걸’은 각각 8.7%, 6.6%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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