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단 대표로는 처음..”부처님오신날 참뜻 되새기기 위한 것”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다음 달 3일 소록도를 방문한다.자승 스님은 불교계 최대 경축일인 부처님오신날(5월10일)을 앞두고 다음 달 3일 전남 고흥 소록도를 방문, 소록도 성당 등 종교 시설과 병원을 둘러보고 한센병 환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자성과 쇄신’을 올해 주요 화두로 제시했던 조계종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표어로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내걸었으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행사와 종교 화합을 위한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
봉축행사 기간에 문화마당을 열고 나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봉축 법요식에는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는 물론 이슬람교 지도자도 처음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18일 “조계종단 대표로 소록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소록도 방문은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의 참뜻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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