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관광장관 ‘평창공동성명’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을 잇는 골든 관광 루트 10개가 개발된다.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장, 오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은 2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및 민간관광전문가 포럼을 마친 뒤 이 같은 방안을 담은 ‘평창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29일 열린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가한 이참(왼쪽부터 시계방향)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우원쉐 중국관광협회부회장,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강백 강릉 선교장 관장 등이 활래정에서 전통차를 체험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5/29/SSI_20110529191140.jpg)
강릉 연합뉴스
![29일 열린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가한 이참(왼쪽부터 시계방향)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우원쉐 중국관광협회부회장,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강백 강릉 선교장 관장 등이 활래정에서 전통차를 체험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5/29/SSI_20110529191140.jpg)
29일 열린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가한 이참(왼쪽부터 시계방향)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우원쉐 중국관광협회부회장,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강백 강릉 선교장 관장 등이 활래정에서 전통차를 체험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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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투어리즘 비전(Tourism Vision) 2020’을 2014년 말 이전까지 공동으로 마련하고, 관광의 내실을 위한 ‘한·중·일 공정관광 이니셔티브’ 체결도 추진한다.
3국은 이를 위해 저가 덤핑 상품이나 관광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캠페인을 추진하고, 공정관광업체에 공동 인센티브를 줘 무리한 쇼핑옵션 요구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역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홍보 방안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이어 30일 알펜시아 평창홀에서 ‘2012 한국방문의 해’ 공동 협력, 청소년·관광 분야 인재 교류 추진 등을 담은 ‘한·중 관광 협력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1-05-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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